일상

[내돈내산] 의정부 돼지국밥 맛집 태화관 솔직후기

치크니 2024. 2. 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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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맛있는 돼지국밥집을 찾았다.

오래 되어 전통과 동시에 살짝 덜 청결함이 느껴지는 그런데가 아니라 세로 생겨 깨끗뽀득한 태화관이다!

태화관 의정부신시가지점!

어디서 접근하냐에 따라 이런 뷰로 가게를 발견할 수도 있다.

태화관은 홀과 룸2개로 구성되어 있다.
룸에 앉았더니 넘 편함!
내가 갔을 때 룸 손님 없었어서 바닥이 살짝 차가웠는데 방석도 있었고 바로 바닥 난방(바로 옆에 있어 바로 따수워짐)을 켜주셔서 좋았다.

깍두기랑 부추무침이 정말 맛있었고,
국밥에 넣어먹으면 된다는 빨간 장은 무슨 장인지 모르겠는데 건더기가 있었다. 뭔가 젓갈처럼.
그거 절말 맛났다!

김치는 겉절이인데 너무 겉에만 살짝 묻은 느낌이라 싱거웠다. 좀 더 두고 익히면 나아지려나!

자리마다 수저받침의 역할을 하는 종이가 깔려있고 수저도 한 벌 세트로 낱개 포장되어있어서 좋았다.

순대도 조금 먹어봤는데 피는 두껍지만 수제느낌이 나서 좋았고(수제인지는 모름) 속이 꽉차있어 맛있었다. 당면만 있지도 않아 더 좋았다.

역시 순대는 소금보다 쌈장과의 조합이 더 좋은 듯.
(나는 부산 사람 아님. 부산에 산 적도 없음.)

살코기만 들어있는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1만원인데 살코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아주 든든했다.

서운하지 않게 배를 꽉 채웠다.
맛있었다.


처음엔 국물이 좀 싱거워서 오잉? 했는데
내 입맛에 맞게 간을 더 하고 양념장도 먹을 슈 있으니 입맛 다양한 사람이 다 어우러질 수 있는 식당인 것 같아 더 좋은 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초점은 뒤에 가 있지만..
암튼 고기가 실하다는 뜻(?)의 사진이다.

부추무침을 국밥에도 넣고 또 따로 한 숟갈의 국밥 위에도 올리니 아주 만족.

식당도 맛도 깔끔해서 좋았던,
그리고 사장님들(?)이 친절하셔서 좋았던
의정부 태화관 신시가지점 내돈내산 방문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