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신논현맛집] 넘 맛있는 온센 내돈내산 솔직후기

치크니 2023. 11. 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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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쪽 맛있는 텐동집을 찾았다.

이름은 온센!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한다.
브레이크타임도 있으니 유의해 방문해야한다.

오전 11시 35분에 들어갔다.
오픈과 동시에 자리가 빠르게 차는 편이다.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쭉쭉 자리가 찼다.

지도앱에서 메뉴랑 가격을 먼저 보고 왔는데
매장에서 본 메뉴판은 가격이 달랐다.
다 1천원 올라있구, 세트 메뉴가 있고,
당고는 없었다.

온센 텐동은 주문과 동시에 튀김이 들어가는 메뉴라 슬로우프드 매장이라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안내하는 글이 있었다.

자리마다 수저(미니 서랍), 소스, 양념, 단무지, 물이 놓여있다.

아, 점심 시간에 방문하니 2인은 꼭 2인 bar 자리에 앉아야한다고.
bar 자리 의자 총 8개.

이까텐동 단품(15,900원),
아나고텐동(15,900원) 세트(+마제소바)를 주문했다.

튀김 잘라 먹으라고 집게와 가위를 주셨다.
된장국도 나왔다.

메인메뉴는 11시 38분에 주문하고
11시 55분에 나왔다.
(앞에 2인이 주문 후 대기중이었고)

세트메뉴로 추가한 마제소바는 양이 적다.
그래서 같이 먹기에 좋았다. 맛뵈기 같은 느낌.
계란노른자를 탁 터뜨려 삭삭 비볐다.
소보루 고기(?)가 내가 예상한 비주얼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넘나 맛있는 것!
촉촉해!

이까텐동이다.
신메뉴로 오징어가 들어있다. 꼬치로 2종, 꼬치 없이 두껍게 1종이 들어가있다.
튀김은 바삭하고 오징어는 통통해서 맛있었다.

계란, 오징어, 새우, 김, 고구마, 꽈리고추 튀김이 있는데 다 맛있네. 바삭바삭.

양이 많아 남겼기에 고구마 튀김은 없어도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아나고텐동.
아나고가 길-게 눕혀져있는 비주얼이 어마무시하다.

가위로 잘라보니 살이 통통하다.
먹어보니 살이 두툼하고 부드럽다.
바삭한 튀김과 어우러지니 그냥 순삭.
너무 맛있다.

이까텐동과 아나고텐동은
오징어, 아나고의 차이 외엔 없었던 것 같다.

계란노른자를 톡 터뜨려 밥에 비벼 먹는 게 기본인데
나는 맛난 반숙란을 걍 입으로 베어 먹고 행복해하다가
나중에 밥 먹을 땐 '밥이 왜 퍽퍽하지' 했네..
계란노른자의 도움을 받았어야 했는데!



신논현역맛집 온센 찐맛있네.
재방문 후기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