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라고 하면 약간 질색하는 편인데..
중화역카페 작은지구에 가서 도마뱀 만져보고 귀엽다고 느꼈다.
나이가 든건가..(세상 모든 게 귀여워보이는 나이인가) 취향이 바뀐건가..

밖에서 볼 수 있는 작은지구 카페의 매력포인트 세 가지!
첫째,
파충류, 양서류를 보고 분양도 받을 수 있다는 작은지구 카페다.
둘째,
음료 맛집. 정성스레 만들어 내어주신다는 음료!
셋째,
맥주 한잔도 할 수 있는 매력공간.

음료 메뉴가 많았다.
파충류카페라고 해서 카페는 애매한 음료, 분위기에 왠지 시커멓고 무서운 파충류 공간만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일반 카페로 충분한 느낌과 메뉴!

뱀, 도마뱀 장식품까지 귀엽게 나오네.
파충류 카페답다.

파충류가 있는 공간은 따로 있었다.
확실히 더 따뜻했다. 겨울이라 포근힌 느낌이 들어 좋았다.


도마뱀, 이구아나(인가 아닌가), 도룡뇽, 전갈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거북이는 뚜껑 없는 공간에 있었는데 한 녀석은 얼굴이랑 팔에 붉은 점이 있었다
이건 무슨 종류인건가.. 궁금.
얘들은 몇 살이나 되었을까.. 궁금.

음료는 땅콩라떼랑 아인슈페너 라떼를 주문했다.
쿠키는 화이트 초코, 코코아 쿠키를 주문했다.
밝은색 쿠키가 화이트 초코인 줄 몰랐는데..
어쩐지 맛있더라.
코코아 쿠키는 초코 향만 나고 좀 애매한 맛이었고,
화이트 초코 쿠키는 맛있었다. 초코랑 쿠키랑 씹히는 게 맛있었다. 다만, 바닥면은 곳에 따라 탄 맛이 나기도 했다.

음료늨 크림이 달콤하고 부드러운데 풍성해서 좋았다.
땅콩라떼는 괜찮았는데(자연스러운 찐짜 땅콩맛) 아인슈페너 라떼는 싱거웠다. 크림이 다했다.
사장님이 친절하고, 도마뱀을 만져볼 수 있다는 게 특장점!
내 살다살다 파충류, 도마뱀이 귀엽게 보일 줄이야..
너무 크지 않고, 귀엽게 생기고, 피부가 의외로 부드러워 좋았다.
생각한 거랑 달리 도마뱀 귀여워서 달리 보게 된 도마뱀, 파충류, 파충류카페.
이색카페라 아이와 같이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색다른 경험할 공간으로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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