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크니의 여행

신사/압구정로데오 맛집 웍셔너리! 아메리칸 스타일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처음 한 번 가봤는데- 얼마나 맛있을까- 재방문의사는 어떨까 - 적어보겠다. 분명 1층 출입구로 들어가는데 계단을 통해 2층으로 간다. 1층에는 매장이 없는 것. 바로 계단이 나오기 때문에 헛갈릴 것도 없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쌓여있는 패키지. 미국영화에서 중화요리 먹으면 꼭 저런 사각 종이패키지에 나무젓가락 꽂고 먹지. 굉장히 이국적임. 컨셉이 아주 마음에 드는 매장이다. 빨강 초록의 조합이라니! 포스터도 재밌고 키치하고 그런당! 촌스러운듯 감각적인듯 잘 안 읽히는 포스터가 포인트. 냅킨마저도 중국같네. 미국의 차이나타운 같은 느낌이랄까. 오리볶음밥. 맛있는 맛의 볶음밥이다. 일반 중화요리 볶음밥의 맛. 오리고기를 넣은게 보..

카페퍼플. 양주카페다. 하나로마트 건물에 있다. 혼자 멀뚱히 높은 건물 거의 꼭대기 층에 있어서 멀리서 봐도 딱 "어! 저기다" 했다. 주차는 공간이 넉넉하고 무료주차(지원)되니 여유롭다! 카페 퍼플은 이렇게 바깥 정원 공간이 좀 있어 쾌적하다. 실내도 넓은 편. 예쁘고 시원시원한 인테리어로 군더더기가 없다. 중간에 하나씩 놓여있는 식물들이 칸막이도 되어주고 공기정화에, 눈 정화까지 시켜주니.. 👍 메뉴는 커피, 논카페인 음료 다양하게 있다. 커피와 우유를 활용한 음료들도 은근 종류가 많다. 아인슈페너랑 흑임자라떼를 주문했다. 흑임자라떼 짱맛탱이었다. 할매입맛엔 흑임자가 최고여! 휘낭시에랑 다른 디저트류도 종류가 참 많았는데 만든 거 아니겠지? 납품 받았겠지? 아무튼 구운과자 3종(휘낭시에) 쫀독하고 짱..

요즘 ABC주스를 직접 만들어 먹고 있는데 갑자기 조흔 계기로 시판 주스를 먹게 되었다. 바로 파스퇴르에서 나온 야채농장! 200ml에 100kcal다. 100퍼센트 유기농이라니 건강할 것 같네! 근데 당이 무려 20%. 마셔보니 매우 달다. 그래서 맛있지만.. 이렇게 달아서야 ABC주스로서의 역할을 하긴 할지 의문. 파스퇴르도 뜨금했는지(?) 천연당이 포함되어 있다고 패키지에 적어두었네. 천연당도 당이다.. 색깔은 매우 짙지만 영롱한 빨간색. 비트가 색 다 낸 듯! 직접 갈아먹어도 그 정도 색이다. 직접 해먹을 때는 갈아먹는건데 이 주스는 즙이 들어간 걸로 되어있네. 허리 둘레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ABC주스의 효능(?)을 이 파스퇴르 주스가 수행할 수 있을까. 맛있어서 나는 종종 먹긴 하지..

의정부역 근처에 아이엠네이쳐라는 밥집을 갔다. 베트남음식, 태국음식 파는 동남아음식점이다. 처음에 "아이엠네이쳐"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되게 어중이떠중이 밥집일 줄 알았다. 분식점이려나..? 퓨전표방하는 그냥 일반 밥집이려나..? 했는데 매장 앞에서 일단 그 인테리어 컨셉에 좀 놀람. 굉장히 네이쳐임. 초록초록 자연이 그대로 튀어나왔다! 컨셉이 좀 뚜렷한 걸 보니 사장님이 열심히이신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이러면 맛 없을 가능성이 적다! 메뉴는 이렇게. 있을 거 다 있음! 와인 위주의 주류도 죽죽 ㅡ 고수를 음식에서 빼고 다 따로 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저래 소복하게 주셨다. 국물은 양지(?)쌀국수 국물. 진하고 조옿다. 모둠튀김. 미리 본 사진과는 달리 통새우가 아니었지만 괜찮았다. 바삭하게 잘 튀..

의정부에 맛있는 돼지국밥집을 찾았다. 오래 되어 전통과 동시에 살짝 덜 청결함이 느껴지는 그런데가 아니라 세로 생겨 깨끗뽀득한 태화관이다! 태화관 의정부신시가지점! 어디서 접근하냐에 따라 이런 뷰로 가게를 발견할 수도 있다. 태화관은 홀과 룸2개로 구성되어 있다. 룸에 앉았더니 넘 편함! 내가 갔을 때 룸 손님 없었어서 바닥이 살짝 차가웠는데 방석도 있었고 바로 바닥 난방(바로 옆에 있어 바로 따수워짐)을 켜주셔서 좋았다. 깍두기랑 부추무침이 정말 맛있었고, 국밥에 넣어먹으면 된다는 빨간 장은 무슨 장인지 모르겠는데 건더기가 있었다. 뭔가 젓갈처럼. 그거 절말 맛났다! 김치는 겉절이인데 너무 겉에만 살짝 묻은 느낌이라 싱거웠다. 좀 더 두고 익히면 나아지려나! 자리마다 수저받침의 역할을 하는 종이가 깔려..

허니버터아몬드 맛집 HBAF 바프에서 나온 김부각 4종! 김부각이 그냥 김부각이지 뭔.. 4종씩이나.. 뭘 어떻게 한다는 거야. 다시마부각, 연근부각.. 처럼 원물을 바꾸는 것도 아니고..? 라고 생각했는데- 어라? 바프에서는 김부각 안에서 시즈닝으로 맛 바꾸는 게 되더라? 허니버터 김스낵아 이름이 김부각이 아니라 김스낵이었구나. 뭔가 반죽이 많이 붙거나 시즈닝이 들어가면 부각 아니라 스낵으로 표기할 수 있는 걸까. 아님 그런 제한이 원래 없는 걸까. 암튼 이름이 찰싹 잘 붙는 듯. 김부각(김스낵)을 캐릭터로 만든 것도 넘 귀엽고 메인컬러나 서체를 허니버터아몬드랑 동일하게 가는 것도 눈에 뛰고, 이어지고 잘 한 듯. 다른 아몬드 등 견과류 제품과는 달리 김스낵은 용량이 적어 지퍼백 타입으로 되어있지 않다..

HBAF H는 묵음이야. 바프에서 새로 나온 커피비스킷아몬드 / 떡볶이맛아몬드 / 인절미아몬드 / 당근케이크아몬드 솔직 후기를 적어보려공! 커피비스킷아몬드 로투스맛을 표현한 것 같은데 이름을 다른 상표를 사용할 수 없으니 커피비스킷 아몬드라고. 소비기한은 거의 1년 정도 되는 것 같다. 190g 짜리만 나오는 제품. 100g에 칼로리 555Kcal 이면 한봉지는 1,000Kcal... 바프에서 나오는 시즈닝 아몬드 제품은 가루가 묻어있는 타입이 있고, 무언가 반죽(?) 같은게 묻혀진 타입이 있다. 허니버터아몬드, 와사비맛아몬드는 전자이고, 커피비스킷아몬드, 쿠키앤크림아몬드는 후자다. 아삭 깨물어먹으니 달달구리가 화악 퍼지면서 정말 로투스 맛이 난다! 달콤하면서도 커피랑 어울리는 딱 그 맛. 실제로 커피비..

황제 아니라 황재 코다리 냉면이다. 가게 이름을 지도앱에서 검색할 때에는 황재코다리냉면 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대전에도 있음. 같은 건진 몰라) 막상 매장 앞에 가면 메뉴 이름들이 간판처럼 크게 적혀있어 정확히 여기가 맞는지 어리둥절 하게 됨. 소머리국밥 도가니탕 동태섞어탕 생대구탕 다 적혀있다면 여기가 황재 맞다! 사장님 요리하는 모습도 붙어있고, 요리부심 넘치는 곳이니 믿고 들어갔다. 매장이 넓다. 과자도 파네? 그리고 직원분이 친절하셔서 좋았다. 아기의자가 있던데 그건 넉넉하지 않아서 늦게 애기 데리고 온 손님은 아기의자를 쓰지 못했다. 글씨체 때문에 왠지 무시무시한 느낌의 현수막. 사실은 좋은 내용이다. 3대 째 내려오는 함경남도 냉면 맛이로구나! 알 수 있었다. 믿.먹. 가즈아. 코다리 ..

서울시 강서구 까치산역 근처에 위치한 카페 겸 펍 비플렛(a인데..)에 다녀온 후기! 인테리어가 멋있다. 외관도 내부도 멋있다. 외관은 좀 칙칙해서 눈에 안 뛰지만 어차피 카페인 건 들여다보면 아니까! 벽돌, 철판, 원목의 조화가 좋고, 컬러톤도 내츄럴해 예뻐보였다. 곳곳에 과하지 않게 잘 어우러지는 식물과 화분들이 멋스럽네. 사람이 있어서 윗부분 밖에 찍을 수 없었던 거울은 공간이 좀 감각적으로 보이게 했는데 윗부분만 찍어놓으니 미용실 같규나.; 매장에 비치된 잡지도 있었는데 (여행잡지라 좋았다.) 그 옆엔 드라이 플라워가. 뭐가 이렇게 다 잘 어울리지? 사장님이 감각있으신 건가. 좋은 인테리어 업체를 만났던 것인가. 메뉴판도 디자인 잘 했어. 어쩌면 디자이너가 차린 카페인가요? 디저트는 다 기본적으로..

중화역 1번 출구 근처에 새로 생긴 비누, 향수 공방. 뉴트럴스테이션. 김밥 집 옆 미용실 옆 초록간판이다. 이렇게 밖에 귀여운 입간판이 나와있으니 참고! 나는 오픈이벤트로 예약해서 샴푸바를 만들러 갔다. 샴푸바는 내 취향 및 피부나 모발 고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고! 요즘 샴푸바 쓰는데 좋아서 만들어 보기로 한 것. 만드는데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되어있던데 이건 사바사, 케바케니 대략 참고만! 원데이클래스 시작하기 전에 공방장(? =공방 방장님ㅋㅋ)님이 물어보셔서 나는 탈모예방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진짜 별 재료가 다 들어가는 구나, 탈모예방, 모발에 좋은 것, 거품 나게 하는 것, 비누가 될 수 있게 점성 맞춰주는 재료 등. 진짜 생각도 못한 것들이 가득 들어갔다. 진짜..